설잔치, 기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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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9일)의 프로농구장은 뜨거운 승부만큼이나 풍성한 기록들로 가득했습니다. 민속씨름판도 설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 흥겨운 잔치마당이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높게, 낮게, 앞으로, 뒤로.

오리온스 김승현의 패스는 그 때 그 때 달랐지만 결과는 한결같이 골로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만 무려 23개의 어시스트.

김승현은 종전 기록보다 3개 더 많은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로 설날 세배를 대신했습니다.

삼성 서장훈은 36점을 올리며 조니 맥도웰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오리온스는 4쿼터 한때 13점차까지 뒤졌지만 김병철의 소나기 3점슛을 발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BS는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풍성한 설 행사로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아쉽게 7연패에 빠졌습니다.

설날 장사 씨름에선 신창건설 김경덕이 처음으로 금강장사에 올랐습니다.

김경덕은 결승에서 공주시청의 정창진을 돌림 배지기로 뉘이고 황소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김경덕/신창건설 :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최소한 두세 개는 더 하고 싶습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는 천하장사 최홍만의 뒤를 이어 일본 이종 격투기 K-1과 출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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