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시 연설, 북핵 평화해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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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북핵 문제의 평화 해결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6자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단 한 문장으로 간단하게 언급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규형/외교부 대변인 :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이제는 "북한의 호응으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진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송민순 외교 차관보는 방한 중인 그린 미 NSC 선임국장과 만나 6자회담이 빠른 시일 안에 열릴 수 있도록 두나라가 노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린/미 NSC 선임국장 :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에 즈음해 모든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 협의할 것이다.]

그린 국장은 어제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북한의 대 리비아 핵물질 공여 의혹과 관련해 미국 측의 강한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민순/외교부 차관보 : 카메라 기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대해서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를 탓하세요.]

조기에 6자 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 의혹을 하나하나 따져보겠다는 미국측 입장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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