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대학원' 생긴다

정부, 2년제 문화산업대학원 설치해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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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시아를 휩쓰는 한류바람이 그야말로 한때의 바람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이를 위해 대학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 한사람이 지난 한 해 거둔 경제적 효과는 3조원, 그러나 현재의 한류 효과는 지나치게 몇몇 스타에 의존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왔습니다.

이 때문에 수준높은 콘텐츠 개발과 시스템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정부가 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산업대학원, 이른바 '한류대학원' 설치를 결정했습니다.

한류대학원은 2년제 과정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후년부터 강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임병수/문화관광부 차관보 : 컨텐츠의 제작 역량은 창의적인 전문 핵심 인력이 양성돼야 되고, 그 핵심 인력이 결국은 컨텐츠를 만들게 됩니다.]

경기도도 때맞춰 한류문화관광단지인 '한류우드' 조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손학규/경기도지사 : 미래의 스타들이 키워지는 보금자리로 만들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자하는 세계인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한류우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30만평 부지로 조성되며, 2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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