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추위 절정…전국 많은 눈 예상

출근길 교통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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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기자>

동장군의 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내일(1일) 아침 철원지방의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은 영하 12도, 대구와 부산도 영하 7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전국의 체감온도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목요일까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 연구관 : 이례적으로 알레스카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저지 고기압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아시아 지역에는 기압계가 정체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한번 추위가 시작되면 한동안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추위 속에 곳곳에 많은 눈도 내릴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 출근길은 적지 않은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서울·경기와 남부 내륙지방은 1에서 3cm 가량의 눈이 내리겠고 특히 충남과 호남, 제주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5에서 25cm 가량의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금요일쯤에나 풀리겠고 다음주 설 연휴기간에는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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