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희, 남아공서 권총강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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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기 탤런트 김태희씨가 화보 촬영차 해외에 나갔다가 현지에서 권총 강도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목숨을 위협받은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탤런트 김태희씨가 5인조 권총강도를 당한 것은 지난 27일 저녁.

화보 촬영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중이던 김태희씨 일행은 방문 이틀째 현지 교민의 초청으로 한 교민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권총으로 무장한 5인조 흑인 강도가 들이 닥쳤고 권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김태희/탤런트 : 강도다, 이런 얘기가 들려서 봤는데 제가 보이는 출입구 쪽에서 한 명이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총을 들고.]

침착한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도 일당은 현금과 디지털카메라 등 금품을 싹쓸이해 달아났습니다.

현장에는 스탭과 현지교민 등 20여 명이 함께 있었지만 갑작스런 상황에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태희 : 그 순간 너무 놀래서 다음부터는 고개 숙이고 눈 감고 손 머리 올리고 있으라고 해서 벌벌 떨면서 있었죠.]

지난 25일 열흘 일정으로 남아공을 방문했던 김태희씨 일행은 타국에서 맞은 돌발상황에 일정을 앞당겨 어젯밤(29일) 급히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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