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공항 이용객 사상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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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설날이 이제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나서 공항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손승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안검색을 마치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리는 여름 성수기.

출국장의 이런 혼잡이 올 설 연휴에 다시 등장할 전망입니다.

인천공항측은 이용객이 다음달 5일부터 늘기 시작해, 설연휴 마지막엔 하루 8만4천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8만명대의 이용객은 여름 성수기 수준으로 비수기보다는 만명이상, 남아시아 지진해일 이후인 1월초보다는 2만명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항공기 운항도 하루 최고 456편으로 10% 이상 늘어 이착륙이 많은 시간대에는 1분 35초 간격으로 뜨고 내려야 합니다.

이번 설은 연휴 앞뒤로 최장 9일까지 휴가를 낼수 있어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병호/아시아나항공 과장 : 연휴가 길어서 동남아 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도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공항은 특별수송반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박영길/인천공항 운영본부장 : 짧은 시간내에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해외여행이 가능하도록 검색요원을 증가시키고.]

인천공항측은 설 연휴 기간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 여름철 성수기 처럼 1시간 정도 일찍 나와 수속을 밟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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