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교육부총리 우려·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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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 교육부총리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간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듯 노무현 대통령은 교육계에도 개방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표 신임 교육부총리가 취임 인사차 한나라당사를 방문했지만 교육단체의 반발이 거세다보니 한나라당은 축하보다는 걱정을 앞세웠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정치권의 우려를 전하며 비전문가인 만큼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경제는 경제논리로 풀고, 교육은 교육논리로 가야 하는데 혹시나 경제논리로 푸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있다.]

민주당과 민노당도 각각 논평을 통해 교육을 산업의 포로로 삼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며 김 부총리의 취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지나친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교육계에도 개방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장관이 바뀌면 한두개 눈에 띠는 정책이 나타나는 것이지 그 외에는 기존 정책대로 가는 것이죠.]

우리사회 최대 난제라는 교육문제.

본격적인 해법 마련에 앞서 교육계와 정치권 일부의 불신 해소가 신임 교육부총리의 첫 과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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