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대책 "양질 인력공급 주력"

직업훈련교육 대대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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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년실업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가 양질의 인력을 노동시장에 공급하는 정책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직업훈련교육의 대대적인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능대학은 산업현장의 중간 기술자를 양성하는 국책 특수대학입니다.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 덕분에 기업체에서는 기능대 졸업생을 앞다퉈서 데려갑니다.

[임찬미/인천기능대 자동차공학과 1학년 : 취업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요. 졸업하신 분들도 많이 취업하시고...]

정부는 청년실업문제를 풀기 위해 학교와 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을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게 대폭 개편하고 모든 대학의 취업률을 공개해서 대학 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학점으로 인정 받는 재학생들의 '기업 연수체험'도 확대됩니다.

재학시절에 미리 직장경험을 쌓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노민기/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그간의 대책이 단기대책 중심이었다는 비판에 입각해서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공공 직업훈련, 교육기관의 통폐합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국 23개 기능대와 8개 인력개발원, 그리고 21개 직업전문학교를 하나로 묶어 기능 인력의 수급 관리를 총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보다는 양질의 인력을 양성해 노동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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