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리포트 "고용으로 경제 성장"

"고용률을 중점 관리지표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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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경제의 최대 과제인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국내외 석학과 노사정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SBS와 베인 앤 컴퍼니가 마련한 제 2차 미래한국리포트 내용을.

우상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꿈조차 사치스런 청년 실직자들, 길거리로 내몰리는 중년 가장들.

세계적 석학 리프킨은 이런 심각한 실업문제가 단순한 경기 부진 탓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리프킨/'노동의 종말' 저자 : 지능화된 기술들이 거의 한 부문의 일자리 전부를 뺏어가는 상황이다.]

SBS와 베인은 성장을 하면 실업이 해결되리라는 기대를 버리고 고용을 통해 경제 성장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용/베인 앤 컴퍼니 한국 대표 : 선진국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용률을 높여 저성장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용률을 중점 관리 지표로 삼을 것을 비롯한 10대 실천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최금락/SBS 경제부장 겸 미래부장 : 소극적인 지표 실업률 관리를 떠나 취업자를 늘리고 비경제활동인구를 최소화하도록 분기별로 고용률 목표를 설정해 이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해찬 총리는 정부도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사회 협약을 통해 가능하다.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4백여 참석자들은 고용이 경제의 화두인 만큼 남은 것은 노사정 사이의 합의와 실천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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