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 5조5천억원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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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용산기지 이전과 미 2사단 재배치 등 미군기지 이전사업에 5조5천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기지와 미 2사단이 옮겨갈 평택, 오산지역 부지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오산비행장은 소음피해 지역 등 모두 64만평을, 평택 캠프 험프리는 서북쪽 285만평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이 땅을 모두 매입하기로 하고 4월부터 매수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주민들이 기지 이전에 반대하고 있어 계획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전체 이전 비용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에 4조원, 미 2사단 재배치에 6천억원 등 모두 5조5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전 비용은 반환받는 땅을 팔아 충당하고 부족하면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오염문제 처리 방침도 정했습니다.

[강순영 준장/미군기지이전 추진단장 : 모든 공여 또는 반환대상부지에 대해 오염여부를 조사하고 오염확인시 원인제공측에서 치유를 실시한 후 공여 또는 반환키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정부 방침대로 용산기지 터는 전체를 공원으로 만들기로 하고 서울시와 매각방식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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