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투자확대·경영혁신으로 위기 돌파"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긴 불황 속에 맞은 새해 재계는 투자 확대와 경영 혁신으로 불황을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은 임원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이를 위해 올해 21조원대의 사상 최대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신년사에서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투자는 지난해보다 24%, 판매 목표는 14%씩 늘리는 공격적 경영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 회장 : 비상 관리경영을 항상 해야 하겠다. 모든 것을 미리 사전에 대비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

LG 구본무 회장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구본무/LG그룹 회장 : R&D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CEO들은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

SK그룹은 계열사 CEO들이 윤리 경영과 기업의 사회 공헌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행복을 많이 만들어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많이 나눠줍시다.]

기업들은 비록 올해 경기 전망이 어둡지만 경영 혁신과 공격적 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돌리자고 다짐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