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속 곶감 만들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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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곶감 산지로 유명한 곳이죠, 경북 상주 지방에는 요즘 곶감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역시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입니다.

남달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홍빛 감타래가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익어갑니다.

감을 깎는 아낙네들의 바쁜 손놀림은 쉴새없이 이어지고 고을 고을 집집마다 풍요로움이 가득합니다.

상주 지방에는 요즘 어디를 가나 곶감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잘 깎여진 감은 이내 건조장으로 옮겨지고, 정성스레 엮어져 줄줄이 늘어진 감타래의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합니다.

이렇게 4-50일간 꾸덕 꾸덕 잘 말려진 둥시 곶감은 인기리에 해외에 까지 수출됩니다.

[이재균/상주시 산림과장 : 건조하는 기후가 적합해 타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쫄깃 쫄깃해 맛이 있습니다.]

한해 상주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3천 8백톤에 4백40억원. 깊어가는 가을속에 부농의 꿈도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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