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내일(10일)은 다시 화창해지겠습니다.
요 며칠동안 계속된 안개에 공기가 몹시 탁했는데요, 게다가 오늘은 동해안쪽으로 약간의 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이런 찌푸린 날씨를 싹 몰아내고 화창한 가을햇살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대신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나들이 떠나실 때 옷차림에는 주의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오후에 일본 열도에 상륙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있던 구름들도 밤사이 모두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은 서쪽에 보이는 맑은 구역이 들어오면서 다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영동지방도 오전까진 바람이 강하겠지만 오후에는 약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오전엔 구름이 약간 있겠지만 오후에는 화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15도 안팎을 보이면서 오늘처럼 선선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25도 가까이 올라가겠는데요, 나들이 하실 때 아침에 입었던 두툼한 옷은 한낮에는 약간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쯤에는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