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잘 되려면 '좋은 인상' 심어줘야"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실력도 실력이지만 외모도 호감이 가야 한다. 요즘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밝히는 채용기준인데, 호감가는 외모란 과연 어떤 것인지.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업준비생들의 미소 연습이 한창입니다.

좋은 인상을 줘야 취직이 잘 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서정민/취업준비생 : 화사하게 좋은 느낌 주면 일 잘 할 것이란 생각이 들 것이다.]

기업체 인사담당자 3명 가운데 2명은 "구직자의 좋은 인상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도 호감형인 사람을 뽑겠다"는 응답도 73%나 됐습니다.

반면에 술이나 담배, 향수 냄새가 진하거나 특이한 헤어스타일, 진한 화장을 하면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답했습니다.

[조형래/스카우트 경력관리사 : 최근 불경기로 마케팅이나 영업 같은 직종의 구인이 늘면서 대인 관계에 있어서 이미지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

지나친 욕심에 이력서 사진을 컴퓨터로 수정하는 이른바 사이버 성형을 할 경우, 탈락시킨다는 회사도 11%나 됐습니다.

[이윤석/SK커뮤니케이션즈 채용담당 : 진실성이나 도덕성을 중시하는데 사진이 크게 다르면 이를 의심하게 돼 채용에 불이익이 된다.]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진심어린 눈빛이 자신의 외모를 더욱 호감가게 할 수 있다고 인사담당자들은 충고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