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북핵 6자회담 촉구' 성명 채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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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상외교의 꽃'이라고 하는 아셈,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오늘(8일) 개막됐습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회의가 열리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개막된 아셈회의 정치분야 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고립정책은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을 낙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북핵문제와 한반도 문제에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여러 정상들이 보여준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아시아 유럽 정상들은 내일 회의를 마치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오늘 정치분야 회의에서는 유엔 개혁이 주요 의제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유엔은 다자주의적 입장에서 지역대표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젯밤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전격회담을 갖고 고구려사 왜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중국측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시간 현재 슈뢰더 독일총리와, 그리고 내일은 EU 집행위원장과 폴란드 수상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관심사를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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