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외교·경제협력 합의

자원개발.기술협력 30개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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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5일)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개발과 기술협력 등 30개항에 합의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싱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은 외교와 경제통상 분야 협력확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양 정상은 우선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FTA 즉 자유무역협정에 해당하는 포괄적 경제파트너십의 타당성 검토를 공동연구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 : IT 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높은 하드웨어 기술과 인도의 높은 소프트웨어 인재가 손을 잡게 됐을 때 제3의 국가에서도 많은 시장 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한반도의 평와와 안정을 위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30개항에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중국의 사스 사태 때를 예로 들며 한국기업들은 상대가 어려울 때도 도망가거나 철수하지 않았다며 싱 인도 총리에게 한국을 특별한 협력자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스코의 84억불 제철소 건설과 46억불 상당의 플랜트 사업 등 진행중인 협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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