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 대통령은 외국에 나와보니 진짜 국가대표는 대통령이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 즉 한국 상품임을 실감하겠다면서 기업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역시 뉴델리 현지의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동행한 기업인들과 만찬자리에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보면 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길가에 붙어 있는 기업 홍보판을 보면서 내가 엄청 출세한 느낌이 듭니다.]
자신이 외국에 와서 대접받고 순방 이후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다 기업덕분이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와서 보니까 국가대표가 저인줄 알았는데 대한민국을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우리 상품인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엘지와 현대차, 삼성 등 구체적인 기업명까지 거명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성과를 거두면 기업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줄어드게 될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