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인도 순방‥'세일즈 외교' 착수

8박9일 인도·베트남 순방...기업진출 계기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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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4일)부터 8박 9일 간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들어갔습니다. 첫 방문지인 인도는 세계 4위의 구매력을 가진 거대한 시장인 만큼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인도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전세기편으로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73년 수교 이후 30여년 만에 한국 정상으로는 첫 국빈 방문입니다.

인도는 인구 10억명으로 실질 구매력에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거대시장입니다.

특히 IT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도는 세계 2위의 수출국으로서 우리의 하드웨어 기술과 접목할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전망입니다.

노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내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도착 직후 LG전자 현지 공장을 시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이 보다 활발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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