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 "중국 서부에 교두보 선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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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모지라던 중국 서부지역이 이제는 기회의 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도 교두보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서부 대개발의 심장부, 쓰촨성에 세워진 우리 기업의 대규모 화학섬유 공장입니다.

옷감과 침상, 완구 등에 들어가는 원료인 하얀 폴리에스테르 단섬유가 끊임없이 생산돼 나옵니다.

연간 22만톤 규모의 이 공장까지 합쳐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생산분야에서 세계 제1위로 올라섰습니다.

매년 50%이상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서부지역 시장을 선점하는게 목표입니다.

[정병훈/쓰촨 휴비스 사장 : 많은 기업들이 서부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대단히 확장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백50억달러를 비롯해 중국 정부가 앞으로 50년간 서부지역 개발에 쏟을 돈은 1조달러,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외국기업들에게도 기회의 땅입니다.

[탕찌엔/쓰촨성 쯔공시 공산당서기 : 외국투자기업들을 위해 소득세는 이익이 난 후에 부과하는 등 여러 특혜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후진타오 시대가 본격 개막됨에 따라 서부 대개발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서부지역은 이제 한국 기업들이 놓칠 수 없는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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