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아직은 소통 원활

26일부터 본격 귀성 27일 정체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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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기나긴 추석 황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한가위 민족 대이동에 들어간 경부고속도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차가 얼마나 밀려있습니까?

<기자>

아직 큰 정체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차량은 늘고 있지만 평소 금요일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고속도로나 국도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는 아직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휴가 길어서 귀성객들이 서둘러 집을 나서지 않고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지금 출발할 경우 평소와 비슷하게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반, 광주까지는 3시간 반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잠시 보시면요.

경부선 양재나들목입니다.

퇴근길 차량이 섞여 흐름이 답답해 보이는데 이 곳만 지나면 큰 무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경부선 죽암에서 회덕 구간을 빼고는 다른 고속도로 하행선 구간 모두 이렇게 크게 막히는 구간이 없습니다.

원활한 귀성길을 위해 내일(25일)은 일단 경부선 잠원과 서초 나들목은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반포와 수원, 기흥과 오산은 진입이 통제됩니다.

서해선의 매송과 비봉, 호남선의 익산·삼례·전주 나들목도 역시 진입을 통제합니다.

도로공사측은 내일도 평소 주말과 비슷한 교통량을 보인 뒤 모레부터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체는 추석 전날인 27일 최고조에 달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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