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국, 영국가수 입국 거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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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6,70년대 포크음악의 거장, 영국가수 캣 스티븐슨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이슬람 교도인 데다 요주의 인물 명단에 올라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오늘의 세계,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닝 해즈 브로큰'의 가수 캣 스티븐스.

런던에서 그가 타고 온 항공기가 도착지인 워싱턴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로 회항한데 이어서, 강제추방까지 결정됐습니다.

이슬람교로 개종한 그가 테러 요주의 인물 명단에 올라있고, 무장조직 하마스에 돈을 줬다는 이유입니다.

유럽 문화계와 이슬람계가 항의했지만 미국 사법당국은 그가 어떤 사람이든 명단에 있다는게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캣 스티븐즈 : 의도적인게 아니라 단지 큰 실수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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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시 진영의 선거광고입니다.

윈드서핑을 하는 민주당 케리 후보의 모습을 사용해 바람부는 대로 입장을 뒤집는 인물이라고 비꼬고 있습니다.

[반대했다가 찬성했다가, 지금은 다시 반대하고 있습니다.]

케리 진영이 발끈하면서 잠잠해지는 듯했던 상호 비방전은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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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스파이더맨'인 프랑스인 등반가 알랭 로베르 씨가 이번엔 맨손으로 59층짜리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에 올랐습니다.

높이 210미터의 빌딩 꼭대기까지 오르는 데 45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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