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카자흐스탄 방문...경제외교 돌입

양국간 자원협력 방안 중점적 논의...내일 러시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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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9일) 카자흐스탄에 도착해 정상외교을 시작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인 자원 부국이어서 공동 자원개발과 함께 통상확대가 관심사입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특별 전세기편을 이용해 하반기 첫 해외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도착 직후, 2차대전 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조국 수호자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국빈방문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것은 지난 92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원유 매장량 세계 7위, 우라늄 매장 세계 2위 등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원부국입니다.

따라서 이번 순방에서는 유전과 우라늄광산 공동개발 등 양국간 자원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9일) 58회 생일을 이곳 아스타나에서 맞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내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1박 2일간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모스크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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