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날씨는 좋았지만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하철 전동차에서 불꽃이 튀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놀란 승객들이 다급하게 매표구를 빠져나갑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선바위 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바퀴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역무원 : 연기가 올라왔다고 하더라구요. 손님들은 연기가 보면 놀라니까...]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철 운행이 10여분정도 지연됐고, 놀란 승객 2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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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거실이 온통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 밤 자정, 인천시 가좌동의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나 집주인 52살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실직 등으로 처지를 비관해온 김씨가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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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46번국도 양구대교 근처 공사장에서는 어제 낙석 2천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이 일대 통행이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관계당국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오늘 밤부터는 차량 통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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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침실 내부를 촬영한 뒤 금품을 요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살 송모씨는 주택가를 돌며 열린 창문을 통해 침실안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게다며 수백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