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닷새 동안의 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항공권이 바닥났고, 특별기까지 운항된다고 합니다. 골프여행, 장거리 가족여행이 크게 늘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골프관광객을 모으는 광고가 신문 한 면을 가득 메웠습니다. 6, 70만원 가격대에 주로 중국, 동남아 지역입니다.
추석 연휴 관광객에 이처럼 골프 관광까지 가세하면서 여행사들의 예약이 거의 끝났고, 덩달아 항공권 요금도 올랐습니다.
태국 방콕의 경우 항공권 가격이 연휴 초반인 26일까지 왕복 74만원으로 평소보다 20만원 이상 비쌉니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추석연휴 기간 일본, 중국, 동남아에 특별기 71편을 투입합니다.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은 이미 100% 예약이 완료됐고, 금년에는 특히 유럽노선의 경우에도 예약률이 90%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미주, 유럽 같은 장거리노선은 가족 단위 여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여름휴가 기간에 여행을 다녀오시지 못한 분들이 이번에 가족단위로 해서 여행을 다니시는 것들을 저희가 좀 볼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이번 연휴기간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40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