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8일)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지 7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중국 전역에서는 대규모 반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군의 중국 침략 73주년인 오늘,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이 시위대에 둘러싸였습니다.
시위대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에 항의했습니다.
[장시안용/시위 참가자 :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국제 평화를 위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늘밤 9시 18분을 기해 중국 전역 100여개 도시에서 항의 사이렌을 울린 뒤, 공식 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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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아이번에 이어 열대성 폭풍 '진'이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해 미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열대성 폭풍 '진'으로 카리브해 연안에서는, 이미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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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송유관 파이프에서 기름을 빼내려던 도둑들이 실수로 불을 낸 것입니다.
도둑 10여명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세계 7위 산유국 나이지리아는 해마다 급증하는 기름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