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군 합참의장 첫 정례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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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군의 현역 최고위 간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첫 정례 보고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군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3군 작전지휘권을 갖고 있는 합참의장으로부터 첫 정례보고를 받았습니다.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방부를 통해 군 작전사항을 간접적으로 점검했지만 앞으로는 연 두차례 직접 군으로부터 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윤광웅/국방장관 : 합참의장이 전반기 후반기 보고하게 되는데 오늘(16일)은 후반기 첫 보고이다.]

합참은 오늘 보고에서 일상적인 전시 대비태세와 함께 대통령 해외순방 중 대비태세를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군 수뇌부 보고를 받은 뒤 한미 연합 작전능력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현역 최고 지휘관인 합참의장으로부터 직접 정례 보고를 받는 것은 군사력을 총 지휘하는 최고 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의 군령권을 보다 명확히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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