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혁명으로 고령화 극복해야"

SBS·맥킨지 '미래한국리포트'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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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지진처럼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SBS는 오늘(15일) 미래한국 리포트 발표회를 갖고, 생산성 혁명으로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자본의 집중과 풍부한 노동력을 밑천으로 성장해 온 한국 경제는 고령화로 인한 충격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클 수밖에 없습니다.

고령화로 생산 인구가 줄어들면 투입 가능한 노동력과 자본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디아나 패럴/맥킨지 글로벌 : 한국의 고령화는 생산성 혁명을 더욱 절실하게 합니다.]

고령 사회로 진입하기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15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 미래로 미뤄서 해결할 문제 아니다. 다가오는 지진과 같다.]

고령화를 극복할 재원마련과 국민 모두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최금락/SBS 경제부장 : 기술혁명, 생산성 혁명으로 새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면 일자리 창출, 출산율도 늘릴 수 있다.]

SBS와 맥킨지는 '50대, 이제는 청년이다', '셋만 낳아 잘 키우자', '노후대비는 장기투자로', '생산성 혁명으로 선진국 도약' 등 4대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정부도 고령화 대책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헌재/재정경제부 부총리 : 경제지출은 상대적으로 줄이고 고령화에 대비한 사회적 지출과 교육비 지출을 늘려 나가겠다.]

오늘 대회에는 국내외 인사 4백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미래를 위한 고민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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