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농림 차관 금품수수 사표 수리

사무실서 현금 백만원 받은 사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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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직 차관이 사무실에서 현찰 백만원을 받은게 적발돼 사표를 냈습니다. 추석을 앞 둔 공직기강 감찰, 서슬이 시퍼런 것 같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주수 농림부 차관은 지난 10일 오후 집무실에서 농림부 유관기관에 근무하는 고등학교 선배 김 모씨로부터 현금 백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차관은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 합동단속반에 의해 금품수수사실이 적발되자 오늘(14일) 사표를 냈습니다.

김 차관은 처음에 현금인 줄 모르고 받았다가 나중에 돌려줄 생각으로 갖고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액수는 적지만 포괄적인 업무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추석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대한 감찰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단속반은 민생분야 공무원의 금품수수를 집중단속하고 있습니다.

또 감사원도 감사관 50명을 투입해 일선 자치단체의 떡값 수수행위를 감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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