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허리케인 '이반' 최소 6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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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 잇따라 닥친 허리케인의 큰 피해를 본 미국이 지금 또 떨고 있습니다. 중남미를 강타한 허리케인이 몇 시간 뒤에 미국에 상륙합니다.

오늘의 세계,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등급의 허리케인 '이반'은 현재 쿠바 서쪽 끝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레나다, 자메이카, 베네수엘라를 차례로 휩쓸며 이미 최소 68명의 희생자를 냈습니다.

쿠바 카스트로 의장은 130만명이 긴급대피한 서부지역을 직접 방문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 : 예상 진로로만 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음 차례인 미국 플로리다와 남부 해안은 초 긴장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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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살고 있는 버킹엄궁 창가에 배트맨이 등장했습니다.

33살의 이 남성은 이혼 남성들의 자녀 양육과 접근권을 주장하며 이색 시위를 벌였습니다.

스스로 내려올 때까지 5시간 반 동안이나 허둥댔던 영국 경찰은 허술한 경비로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관광객 : 미 백악관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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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범인이 차 안에 있던 어린 아기를 카시트 채로 밖으로 던졌습니다.

차량 속도가 최고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범인은 도주 끝에 결국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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