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부동산 세금 낮추겠다"

정부, 등록세·취득세·양도세 등 낮추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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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관련 세금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세금을 많이 매긴 것이 서민들의 지나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전경련 주최 하계 포럼에 참석한 이헌재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우리경제가 어렵고 활력이 없지만 일본식 장기불황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를 잡기위해 과표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서민들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부동산 관련 세금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 : 하반기에는 부동산 과세 제도를 합리적으로 손질 할 것이다. ]

정부는 등록세와 취득세, 양도세 등 부동산 거래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건설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업과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헌재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전경련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건설에 정부가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건설경기 연착륙을 하반기 정책의 중요한 과제로 지목하고, 토지관련 규제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최근 경제난에는 기업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기업들이 이를 타파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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