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드는 열대야…전력 소비량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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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해가 저도 찜통더위는 수그러들줄 모르고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차주혁 기자! (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곳 해운대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피서객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밤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피서인파로 붐비고 있고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또 폭죽을 터뜨리거나 파도놀이 등으로 즐거운 여름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곳 해수욕장은 바다의 낭만에 흠뻑 젖어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이었던 오늘(20일) 밀양 35도, 대구 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한 탓에 오늘 낮 전력수요도 4750만 킬로와트까지 솟구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같은 무더위로 제주와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서 밤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늦은 밤시간에도 공원이나 바닷가로 나와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50만명이 몰려들어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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