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도 1명 추가 살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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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직 경찰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용의자 유씨는 이 시각 현재 경찰 기동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손승욱 기자, (네, 기동수사대에 나와있습니다)

새로 밝혀진 사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유영철씨가 인천 월미도에서 또 한명을 살해했다고 조금 전 구체적으로 시인했습니다.

지난 4월쯤 황학동 노점상 1명을 월미도로 끌고가 살해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에 의해 사실여부가 최종 확인될 경우 유씨의 손에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모두 20명으로 늘게 됩니다.

경찰은 내일(19일) 오전 9시쯤 기수대를 떠나 인천 현지에서 현장 검증을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은 유씨가 어제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만큼 밤늦게까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추가 범죄 사실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서울 서남부 연쇄 살인사건과 연관이 없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유층에서 갑자기 여성으로 범죄대상을 바꾼 점, 공범없이 범행을 할 수 있었겠느냐는 문제 등 여전히 석연치 않은 점이 남아있어 지금까지 밝혀진 살인 사건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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