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영국 버틀러보고서 "대량살상무기 없었다"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이라크전의 명분 대량살상무기가 사실 없었다는 보고서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틀린 판단을 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은 거기 없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독립적인 진상조사위원회인 버틀러 위원회는 "이라크는 화학, 생물 무기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이를 사용할 계획도 없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영국 정부가 고의적으로 정보를 왜곡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밝혀 블레어 총리에게 '정치적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

110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에서 뜻하지 않은 케첩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은 미국 케첩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하인즈 케첩의 대주주.

이에 맞서 공화당 지지자들이 부시를 상징하는 W자를 사용한 새로운 브랜드의 케첩을 탄생시켰습니다.

[올리버/W 케첩 최고운영책임자 : 하인즈 케첩을 먹을 때마다 케리 후보 진영에 기부하는 셈입니다. 공화당 지지자들에겐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

서부 캘리포니아의 화재와 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의 홍수로 미국 곳곳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40도까지 오르는 폭염과 심한 바람 때문에 불길이 번지면서, 2천여만 평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폭우가 내린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자동차와 나무, 가옥 등이 수마에 휩쓸려 폐허로 변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