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인질 사태' 성급한 대처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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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라크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필리핀 근로자가 무사히 석방됐다고 필리핀 정부가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무장단체가 이를 부인했고 이제 협상시한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정애 기자입니다.

<기자>

참수 위협을 받아온 필리핀인 크루즈씨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아로요 대통령이 직접 가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델라 쿠르즈/피랍 필리핀인 형 : 너무 기쁩니다. 석방 소식은 정부가 공식 확인해 줬습니다.]

그런데 석방소식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무장단체는 오히려 필리핀 정부가 24시간 내에 철수 의지를 증명하지 못하면 크루즈씨를 처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경솔한 행동으로 인질의 생명을 더욱 위태롭게 했다는 비난에 필리핀 정부는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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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0살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라비노비츠씨가 100살 이상 노인이 참가하는 100미터 달리기 대회에서 30초 86의 최고령 세계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매일 6km씩 걷는다는 라비노비츠씨는 신기록 달성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라비노비츠/100살 : 뛸 때마다 제 기록을 갱신합니다. 점점 젊어지는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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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사는 세 쌍둥이, 네 쌍둥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쌍둥이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과 영국은 이번주 쌍둥이 주간을 맞아 다양한 친목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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