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증가율 전국 평균의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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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인구 집중 현상이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인구밀도 증가율은 전국 평균의 6배나 됐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말 경기도의 인구밀도가 1제곱킬로미터에 1,022.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평균 인구밀도 490명의 배가 넘는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의 인구밀도 증가율은 3.6%로 전국 평균 증가율 0.6%의 6배나 됐습니다.

통계청이 주민등록 기준 인구밀도 통계를 내기 시작한 92년 이후 지난해까지 경기도의 인구밀도 증가율은 66.4%로 전국 평균의 7.2배나 됐습니다.

인구밀도 증가율은 경기도 가운데서도 광주시가 11.5%, 용인시 10.2%, 화성시 8%, 김포시는 7.8%로 상대적으로 인구밀도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충남과 경남, 제주, 전북 등은 1% 미만의 인구밀도 증가율을 보였고, 전남과 경북, 강원도는 인구밀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의 인구밀도는 1제곱킬로미터에 만6천9백75명으로 2002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부산광역시는 2천8백73명으로 1%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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