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휴일인 오늘(27일) 고 김선일씨의 빈소에는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방송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선일씨의 영정 앞에 국화꽃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고 김선일씨의 시신 도착 이틀째인 오늘 빈소에는 휴일을 맞아 수많은 시민들이 김씨를 애도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생전에 김씨와 전혀 인연이 없었던 한 여중생도 영정 앞으로 다가와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손영진/부산 거제여중 :고국에 돌아오고 싶었다고 하셨는데...]
고 박종철씨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찾아와 아들을 잃은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박정기/유가족 협의회 대표 :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것이 가슴아픕니다.]
가나무역의 동료 직원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부산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는 김선일씨를 추모하고 파병을 반대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