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키미트 준장, "알자르카위 섬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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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알 자르카위를 이라크 주둔 미군이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오늘(24일)도 무장세력들과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내 주둔 미군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정권이양전에 알 자르카위 조직을 섬멸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마크 키미트 준장/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 알 자르카위를 포함해 그 조직원은 전원 사살하거나 체포할 계획입니다. ]

현재 이라크내 저항세력은 사담페다인이나 바트당 추종자도 있지만 대부분 김씨를 살해한 알 자르카위 조직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항세력들은 오늘도 서부 라마디와 북동부 바쿠바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인 공격을 벌어졌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백km 떨어진 라마디에서는 저항세력이 경찰서를 잇따라 습격해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아브델 후세인/병원의사 : 아침 6시부터 6명의 환자가 이송돼 왔고, 그외 어린이, 노인을 포함해 3명이 숨졌습니다.]

또 바쿠바에서는 저항세력들이 미군 부대와 경찰서를 공격해 경찰 2명과 시민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이라크 보건 당국은 오늘 이라크 전역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66명이 사망하고 26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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