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기자>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 대소면 주민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발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선 낙후된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박일석/충북 진천군 덕산면 : 행정수도가 들어오면 지역 주민들이 춤을 출만큼 기뻐할 것이다. ]
주민들은 이지역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신 행정수도 이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사실까지 설명하며 지리적 여건이 좋은점도 부각시켰습니다.
[조용철/풍수지리학자 : 이곳에 수도 옮기려 했었다. ]
하지만 이런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토지거래가 전면 규제됨에 따라 예기치 못한 피해도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송성규/충북 음성군 맹동면 : 농민은 땅을 지키고, 자기 실정에 맞게 팔아야하는데 실거래가 이뤄지면 주민에겐 별로 도움이 안된다. ]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급부상한 충북 진천·음성지역주민들은 기대반 우려반 속에 정부의 최종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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