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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선관위원장을 맡고있는 현직 부장판사가 자치단체로부터 부당한 압력을 받았다며 선관위원장직을 사퇴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찬 부장판사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서초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린 뒤 구청측이 청사에 입주해 있는 선관위 사무실을 이전하라고 요구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며 서초구 선관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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