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준원 경기도 파주 시장이 오늘(4일) 오후 한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 (네, 유성재입니다.) 그곳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준원 파주 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이곳 순천향 대학 병원에는 소식을 접한 가족과 지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 시장이 투신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47분쯤 서울 서빙고동 반포대교 북단에서입니다.
[심재택/목격자 : 상의를 벗고 뛰어내렸어요. 뛰어내리고는 한번 (물위로) 솟아오르더니 가라앉더라고요.]
뒤이어 이 시장의 운전기사 31살 이 모씨가 이 시장을 구하기 위해 뛰어내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이 이 시장을 구조해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4시 25분쯤 숨을 거뒀습니다.
운전기사 이 모씨는 투신 2시간 만인 오후 5시 40분쯤 숨진 채로 인양됐습니다.
이 시장이 타고 온 다이너스티 승용차에서는 지인들의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지와 수첩 등이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자살 동기가 담긴 유서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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