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5일) 실시될 6.5 재보선. 열린우리당은 영남에서는 한나라당과,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치열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총출동한 각 당 지도부의 막판 득표전 모습과 현재의 판세, 박병일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먼저,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 기용설이 쟁점으로 떠오른 경남 지사 선거.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데 여당도 이견이 없지만 막판 추격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는 선거전 초반 한나라당 후보가 다소 우세한 양상을 보였지만 동성 여객 게이트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고 여당 측은 주장합니다.
다음은 전남지사 선거.
열린우리당은 이미 승세를 굳혔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영남발전 특위와 김혁규 총리카드에 대한 반발 여론으로 역전에 성공했다고 자신합니다.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은 초반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열린우리당은 지난 주말 이후 분위기가 변했다고 반박합니다.
종합적으로 볼때, 열린우리당은 한곳에서 우세, 두곳은 경합, 한곳은 열세로 분류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세곳 모두 우세를, 민주당은 한곳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각당 지도부가 총 출동해 막판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장 : 집권여당인 저희 열린우리당이 책임지고 후보들이 약속한 공약을 실현해내겠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저희에게 힘을 주시면 저희들은 정치가, 민생만능의 정치가 가능하도록 꼭 만들겠습니다.]
이번 재보선에서도 세대별로 지지 성향이 엇갈리고 있어 각 당은 연령별 투표율에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