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사무차장 "미국과 협상한 최초의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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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의 당선자들은 오늘 국가 현안에 관해 대규모 토론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가안전보장회의 이종석 사무차장은 참여정부는 미국과 협상다운 협상을 한 첫 정부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관계를 좀 더 대등하게 만들 수 없느냐?

열린우리당 당선자들이 주한미군 감축과 기지 이전 상황을 설명한 이종석 NSC 사무차장에게 내놓은 주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 사무처장은 정부가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닌다는 것은 오해라며 참여정부는 ´국가 이익´을 놓고 미국과 협상을 한 최초의 정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종석/ NSC사무차장 : 감축, 용산기지, 이라크 파병문제 저희가 다 협상을 했다. 사전협의절차가 없었다는데 50년간 없는 채 살아왔었다.]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놓고도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이미경/당선자 : 파병 절차가 너무 졸속적으로 이뤄졌다.]

[유기홍/당선자 : 지금 시점에서 국회 차원의 조사단을 다시 보내야 한다.]

[이종석/NSC 사무차장 : 외교안보의 이익은 무형이다. 그것을 구체화 시켜서 어떤 이익이 있냐고하면 대답하기 어렵다.]

이 사무처장은 특히 한미동맹 관계에 있어서 당장 힘의 우위를 부정할 수는 없다며 현재의 상황을 대등한 관계로 나아가는 과도기로 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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