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은 21일 조기 사퇴 의사를 밝힌 고건 총리를 만나 차기 총리 지명이 다음달 7일 국회 개원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면서 조기사퇴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임 총리 지명이 늦어질 경우, 고 총리가 신임 각료에 대해 임명 제청권을 행사하는게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고 총리는 책임총리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각료 제청권 행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