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특수장비 납품비리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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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특전사령부의 납품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낙하산이나 스킨스쿠버 장비 등을 납품받는 과정에서 또 다시 비리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하산에 이어 특전사 부대원들이 사용하는 각종 특수 장비 납품이 비리로 얼룩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킨스쿠버 장비와 스키 장비, 각종 산악 장비 납품 과정에서도 금품이 오갔다는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특전사의 장비 구매를 담당하는 현역 준위 3명 입니다.

이들은 장비에 대한 소요 제기와 품질 검사 등을 담당하는 등 장비 구매에 사실상 전권을 행사하며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23일) 납품업체 여섯 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가 확인되는 특전사 소속 현역 군인들에 대해서는 군 수사기관에 혐의 사실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이와 함께 특전사가 금품 수수 혐의를 파악하고도 눈을 감아준 것으로 보고, 특전사령관에 대한 형사 처벌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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