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말레이시아 꺾고 4연승

3대 0으로 대승…중국·이란전 무승부시 아테네행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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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테네를 향해 달리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모처럼 대승을 거뒀습니다. 말레이시아와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3대 0의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인 올림픽팀은 지난 경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본격적인 응원전을 펼치기도 전인 전반 2분만에 첫 골이 터졌습니다.

최태욱이 개인기에 이은 날카로운 패스를 김동현이 왼발로 차넣어 선취골을 뽑았습니다.

김두현, 김정우 등이 날카로운 슈팅세례를 퍼부었지만 말레이시아 골키퍼 샴수리의 선방에 아쉬운 탄성만 이어졌습니다.

올림픽팀은 후반부터 날카로운 역습으로 대량득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후반 23분, 전재운이 교체되자마자 최태욱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두번째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후반 40분 첫 골의 주인공 김동현이 머리로 쐐기골까지 기록한 올림픽팀은 3대0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동현/올림픽대표팀 : 말레이시아는 꼭 승리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실을 맺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5일 벌어지는 중국과 이란전이 무승부가 될 경우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아테네행을 확정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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