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경제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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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는 무엇보다도 먼저 경제 챙기기에 들어갔습니다. 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경제 만큼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면서 흔들림 없는 정책추진을 거듭 다짐해서 국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 수장으로서 이헌재 경제 부총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 부총리는 탄핵안 가결 직후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위해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이헌재/경제부총리 : 경제 문제만큼은 총리의 뜻을 받들어 경제부총리로서 제가 책임지고 국민생활 안정과 대외 신인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이 부총리는 오후 금융기관장 회의에 이어 경제 5단체장을 소집해, "외국인들은 지금 상황을 우리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협조와 심리적 안정을 주문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내일(13일) 양대 노총의 위원장을 직접 만나 비상 상황에서의 노사 안정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일 경제장관 간담회를 여는데 이어, '1일 경제점검반'을 가동해 금융 시장의 흐름을 시시각각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권태식/경제부 : 투자활성화, 민생경제를 고려, 경제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도 증권시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비상기구를 가동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특별점검반을 설치해 환율시장에 불안한 기미가 나타날 경우 즉각 유동성을 늘려 환율 안정에 나설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사태로 경제 주체들이 크게 불안해 하는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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