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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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터넷으로 세상 구석구석이 연결된 요즘, 뉴스는 손쉽게 어디서나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정작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뉴스는 오히려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SBS는 보도국에 미래부를 신설해서 우리 사회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또어디로 가야 하는 지 그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대한민국, 프랑스에서 150년 걸린 인구 고령화가 우리나라에서는 불과 20년 만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5년 안에 2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바로 그 날 발표된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악입니다.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라면서도, 이제 겨우 자유무역협정을 간신히 하나 체결했을 정도입니다.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한국을 떠나고, 경쟁국은 바다로, 우주로, 신천지 개척에 앞다퉈 나서고 있지만, 정치권은 국민의 미래를 밝히기는 커녕 소모적 정쟁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나침반 없는 국민들은 불안할 뿐입니다.

[사공일/세계경제 연구원 이사장 : 국제적인 안목을 갖지 못하고, 국제적 조류를 읽어내지 못하면, 오늘과 같은 세계화 시대에는 경쟁에서 탈락될 수 밖에 없습니다. 뉴스도 너무 국내에 치중하지 말고, 우리 국민 모두가 세계 돌아가는 것을 좀 더 알 수 있도록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심층 보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윤송이/공학박사 : 미디어의 역할은 사회에 중점이 되는 문제가 있을 때, 사안의 핵심을 잡아서 여러 사람들한테 명확히 알리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 해결방안에 좀 더 접근하는 핵심적인 이야기를 해주면 좀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상민/호서대 디지털 비즈니스학부 교수 : 예전에는 뉴스 미디어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임무가 끝났지만 이제는 미디어가 유통 수단으로서 어떤 콘텐츠를 잘 담아내느냐, 여기에 더 역점을 둬야할 것입니다.]

SBS는 목동 시대 개막을 계기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언론상에 부응할 계획입니다.

보도본부 내에 미래부를 만들어 국내외 최고 두뇌 집단과 함께 우리 사회의 문제를 심층 진단하고, 선진 한국을 여는 국가 아젠다, 그리고 실천 전략을 책임있게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최금락/SBS 미래부장 : 미래부에서는 최소한 분기별로 하나씩 한국이 당면한 과제를 심도있게 해부하고 반드시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될 대안을 제시할 작정입니다. 실업과 고령화의 대책, 위기를 도약으로 변화시킨 선진국의 비밀,그리고 메가트랜드의 대비책, 이런 것들을 낱낱이 시청자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SBS는 5월에는 국내외 석학들과 각계 리더가 참여하는 '서울 디지털 포럼'을 개최합니다.

국제적인 담론의 장을 마련해 한국이 세계 디지털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SBS가 시청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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