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노사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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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카드 노사 협상이 타결돼 은행권 초유의 대량 정리해고 사태를 면하게 됐습니다.

외환카드는 예정대로 외환은행에 흡수됩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환카드 노사는 어제 오후부터 밤샘 협상을 벌여 정리해고 없이 희망퇴직으로 감원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양측이 합의한 감원 규모는 직원 662명 가운데 35%인 231명입니다.

사측은 당초 고집했던 감원비율 40%에서 한발 물러나는 대신, 노조측은 양측이 합의한 희망퇴직 인원 231명을 맞추는데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SYNC : 이성식 외환은행 홍보실장 "노조측이 희망퇴직 규모를 231명 맞춰주지 않으면 정리해고 할 수도" 외환은행은 직급에 따라 10-14개월치로 예정했던 희망퇴직금을 1개월치 더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이에따라 지난해 12월이후 두달여 계속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필수 전산요원 30여명도 즉시 업무에 복귀하고 나머지 직원들도 다음달 2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노사합의에따라 외환은행은 다음달 2일 법원등기절차를 거쳐 외환카드에 대한 본격적인 흡수합병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김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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