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핵 2차 6자회담이 오늘(28일) 폐막됐습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그리고 오는 6월 이전에 3차 회담 개최를 합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6자 회담 각국 대표단은 폐막식이 끝난 뒤에도 추가 협의를 갖는 등 진통에 진통을 거듭한 끝에 합의사항을 7개항의 의장성명 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6개 참가국은 우선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따라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차기 회담은 오는 6월 이전에 베이징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또, 차석대표들이 참가하는 실무협의체인 워킹그룹을 구성해 실무적인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고농축 우라늄과 대북 안전보장 등 북,미간에 이견이 있는 부분은 추가 논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데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의장성명은 이와 함께 이번 회담이 실질적이고 진지했으며, 아직 차이점은 남아있지만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는 내용도 명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