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음주사고입니다.
강원민방 이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이던 경기도 모 대학 19살 한모 군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된 것은 오늘(28일) 새벽 6시 20분 쯤.
콘도 쓰레기 처리장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청소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강우석/신고자 : 여기다 차를 후진시키는데 물체가 하나 보이더라. 딱 보니까 사람이어서 차를 세워놓고 콘도에 연락을 해가지고.]
경찰은 한군이 새벽까지 소주 3병을 마시고 밖으로 나갔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만취상태에서 콘도 4층 10여미터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군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다리와 골반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26일에도 같은 콘도에서 모 대학 신입생 석모 양이 술을 마시고 베란다를 통해 옆방으로 넘어가다 추락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대학 신입생 : 학과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다 먹는 사람들은 다 취할 정도로 먹죠. 그건 확실하죠.]
잘못된 음주문화 때문에 새내기들의 배움터가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 현장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